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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CEO스코어가 유니콘기업 및 예비 유니콘기업 38곳 가운데 고용과 실적을 공시하는 2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채용률과 퇴사율이 각각 6.0%, 4.3%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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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은 쿠팡과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등 11곳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한 곳은 리디, 마이리얼트립, 메쉬코리아, 바로고, 스타일쉐어, 와디즈, 왓챠, 원티드랩, 웨딩북, 블랭크, 컬리, 피피비스튜디오스, 달콤소프트, 뤼이드, 마이뮤직테이스트, 스마트스터디, 네오랩컨버전스, 디에스글로벌, 아젠컴, 이티에스, 피엔에이치테크, 하나기술, 힐세리온, 엔젠바이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오티디코퍼레이션, 레이니스트 등 2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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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옐로모바일이 11.3%, 위메프가 10.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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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율이 채용률보다 높은 곳은 옐로모바일, 디에스글로벌, 피피비스튜디오스, 오티디코퍼레이션 등 4곳이었다.
유니콘기업 11곳 가운데 고용인원이 1000명을 넘는 곳은 쿠팡이 유일했으며 나머지 10곳 모두 1000명이 되지 않았다.
쿠팡의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9032명이었다. 우아한형제들 906명, 야놀자 768명, 무신사 370명, 비바리퍼블리카 317명, L&P코스메틱 244명, 에이프로젠 178명, 옐로모바일 12명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실적 역시 개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21개 기업의 이익을 조사한 결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18년 기준 이들의 매출은 8조5414억원으로 2017년 4조8604억원에 비해 75.7%(3조6810억원)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익은 -5863억원에서 -6342억원으로, 순손익은 -7673억원에서 -9541억원으로 각각 적자가 확대됐다.
21개사 중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곳은 절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9곳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전년보다 이익이 늘어난 곳은 6곳 뿐이었다.
손실액이 가장 많은 곳은 쿠팡(-1조970억원)이었다. 다음으로 비바리퍼블리카(-445억원), 위메프(-390억원), 컬리(-337억원), 옐로모바일(-318억원), 야놀자(-168억원) 등이 100억원 이상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들의 손실 확대는 국내 유니콘 기업 대부분이 기술보다 마케팅에 의존하며 광고 등에 막대한 자금력을 쏟아붓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기준 21개 사의 광고선전비는 4374억원으로 전년대비 118.6%(2373억원) 늘어났다. 매출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4.1%에서 2018년 5.1%로 1%포인트 상승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