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진짜 우울해했다."
요엘 마티프(리버풀)가 1년 전 '그 날'을 회상했다.
이야기는 이렇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FC바르셀로나와 격돌했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리버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4강1차전에서 0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4강2차전에서 '안필드의 기적'을 완성했다. 리버풀은 4대0 대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4대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승리. 리버풀은 기세를 몰아 결승에서 토트넘을 잡고 정상에 올랐다.
마티프는 그날의 기억을 꺼내 들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마티프는 UCL 경기 뒤 우울한 메시와 마주했던 기억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마티프는 "경기 뒤 클롭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과 승리를 만끽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도핑검사를 받아야 했다. 내가 검사를 받기 위해 작은 방에 들어갔을 때 메시가 있었다. 굉장히 우울해 보였다"고 입을 뗐다.
그는 "(안필드의) 모두가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데 나는 메시와 함께 앉아 있었다. 사실 그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프로 무대에 데뷔했을 때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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