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중국 마마와 고부 갈등, 연하 남편과 부부 갈등 속 한계에 다다른 함소원이 고충을 토로해 안방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함소원과 마마의 고부 갈등, 또 진화와 부부 갈등이 계속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함소원은 그동안 마마의 합가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터, 지난 방송 당시 옆집 아이와 놀아주는 과정에서 집을 엉망으로 만든 마마에 쌓였던 감정이 터진 함소원은 불만을 털어놨고 이에 마마가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하면서 고부 갈등이 발발했다. 엎친 데 덮친 격 함소원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 진화까지 더해 함소원의 설움은 높아졌고 방송 이후 쏟아진 악플까지 더해지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금 마마가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함소원을 흔들었다. 자신 때문에 아들 내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마마는 중국으로 귀국하기 전날 비용 절감을 위해 계단 운동을 했고 발을 헛디디며 낙상 사고를 당하게 됐다. 결국 함소원은 마마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다행히 골절이 아닌 손, 발목 염좌라는 진단을 내렸고,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마마의 엄살이 심하다고 함소원에게 알렸다.
마마는 손목 보호대 착용과 재활 치료를 받은 후 집으로 향했고, 함소원은 중국행 비행기를 타도 문제가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진화는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과 마마를 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고 "내일 중국에 갈 수 있겠냐?"며 걱정했다. 여기에 "엄마가 밖에서 운동하는 것 알았으면 당신이 좀 챙겼어야지"라며 함소원을 다그쳐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함소원은 진화의 말에 크게 상처를 받았고 "이미 비행기표를 사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진화는 아픈 마마를 위해 중국행을 이틀만 미루자고 제안했다.
아슬아슬한 부부갈등 속 식사가 시작됐고 함소원은 서운함을 애써 누르며 "어머님 가시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먼저 화해의 말을 꺼냈다. 이에 마마 역시 "나도 보고 싶을 거다"라고 받아쳤고 진화 역시 "보고 싶을 건데 왜 가는 거냐?"며 마마를 거들었다. 또한 마마는 "그럼 나 여기 있겠다"고 곧바로 진심을 꺼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마마는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드러누웠고 진화 역시 "어디 가지 말고 푹 쉬어라. 함소원이 말만 이렇게 하지 속으로 엄마 보내기 싫을 것이다"고 부추겼다.
진화와 마마에 결국 못 이겨 비행기표를 취소한 함소원은 손목이 아프다는 마마의 머리까지 감겨주며 '간헐적 효부' 노릇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간병까지 나선 함소원은 지칠대로 지쳤고 결국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나 너무 힘들다. 한계 같다"며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지 않냐"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9.5%(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 화요 예능 최강자 면모를 보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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