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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서와'는 섬세한 필력의 주화미 작가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의 지병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톡톡 튀는 감성과 색다른 감각으로 중무장한 '어서와'만의 무드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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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새하얀 고양이 한 마리의 등장으로 홍조(김명수)-김솔아(신예은)-이재선(서지훈)-은지은(윤예주)-고두식(강훈)이 들썩이는 순간들이 펼쳐졌다. 사람으로 변했던 순간을 꿈처럼 기억하고 있는 고양이 홍조, 고양이 같은 사람들에게 지쳐도 어느새 그들에게 다가서게 되는 강아지 같은 김솔아, 속을 알 수 없는 고양이 같은 남자 이재선, 소심한 길고양이를 닮은 은지은, 대형 개처럼 유쾌한 매력의 고두식이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갔다. 그러던 중 루비(최배영)에게 버림받은 홍조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면서 모두의 일상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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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아는 고양이를 싫어하지만 이재선을 위하는 마음에 억지로 홍조를 집안으로 들이며 경계했고, 홍조는 김솔아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인간 남자로 변하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사람의 손으로 문을 열고 바깥공기를 들이마시며 기적 같은 자유를 만끽했던 것도 잠시, 홍조는 다시 고양이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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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솔아는 한참 울다 고개를 들어보니 곁에 고양이 홍조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 코를 톡 건드렸고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어쩐지 위로받은 기분에 의아해했다. 이후 김솔아가 잠이 들자 훌쩍 김솔아의 등 뒤로 뛰어오른 홍조가 다시 인간으로 변했고, 홍조는 어린 시절 사람으로 변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를 떠올리며 '김솔아가 나를 인간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2회는 2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