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한목자병원 임직원이 헌혈행사를 통해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탰다.
선한목자병원은 26일 본원 내 카페 제네베라 스페이스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헌혈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선한목자병원과 굳셰퍼드재단, 제네베라의 임직원 8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단체 헌혈·외출을 기피함에 따라 혈액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 중순 5.0일분까지 올라갔던 혈액보유량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2.8일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선한목자병원 등 임직원들은 혈액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답례품으로 면 마스크와 필터가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A씨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 경험해본 헌혈이지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창우 병원장은 "사랑의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수급한 혈액들은 혈액원에 기증, 혈액이 필요한 병원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선한목자병원은 개원 이래 약 19년간 ▲의료사각지대 환자 케어 ▲미얀마·캄보디아 등 해외 봉사 ▲해외 무료 진료소 개원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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