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한신 타이거즈가 뒤늦게 조치에 나섰다. "이미 늦었다"는 비판 의견도 있다.
지난 27일 한신 구단은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외야수 이토 하야타, 포수 나가사카 켄야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수들은 발열, 기침 같은 의심 증상은 없었지만 후각과 미각에 이상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이후 확진이 됐다. 해당 선수들은 지난 14일 다른 한신 선수 4명과 외부 지인 5명을 포함 총 12명이서 한 지인의 집에 모여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는 당시 같이 식사를 했던 선수들 가운데 3명 이외 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팀 관계자나 가족들 중에서도 아직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신 구단은 곧바로 "선수들끼리나 코치, 트레이너와 함께 외식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선수단은 물론이고 구단 관계자들도 자택에서 대기한다. 선수 기숙사도 26일 일시 퇴거 조치 후 방역 소독을 마친 상황이다. 한신은 4월 1일까지 모든 훈련을 중단한 후 향후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신 구단의 선수단 단속이 느슨했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매체 '더 페이지'는 28일 보도에서 "NPB와 J리그가 공동으로 설립한 '코로나 대책 회의'에서 전문가 팀이 정리한 제안서에 여러명이 모이지 말고,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지 말고, 환기가 좋지 않은 밀폐 공간을 주의하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한신이 위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한신은 선수단 외출 금지를 엄격하게 하지 않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라'는 수준으로 주의를 하는데 그쳤다"고 비판했다.
한신 아게시오 켄지 사장도 "좀 더 엄격하게 외출 금지를 했어야 하나 하는 반성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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