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외야수 박주홍(19)이 '1루 겸업'으로 생존에 도전한다.
박주홍은 장충고 시절 '탈고교급' 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2학년 때 타율 3할8푼3리, 5홈런을 기록했고, OPS는 무려 1.264(출루율 0.548+장타율 0.716)에 달했다. 3학년 때도 타율 3할4푼5리, 2홈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히어로즈는 박주홍을 1차 우선 지명에서 호명했다. 스카우트팀은 "강백호와 이정후가 가진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 대만 스프링캠프에서도 신인 중에선 유일하게 1군 캠프에 참가했다. 다만 손 혁 키움 감독은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일단 '없는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박주홍을 데려갔다. 파워는 인정 받았으나, 대만 실전에선 고전했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캠프 막판이 돼서야 조금씩 감을 찾는 모습. 2월 29일 퉁이 라이온스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국내 자체 훈련에서도 김병휘와 함께 신인으로 아직 1군 엔트리를 지키고 있다. 좋은 타구도 나왔다. 26일 자체 청백전에선 우중간으로 큼직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우익수 뜬공 타구도 나쁘지 않았다. 이날 수비에선 1루를 소화했다. 무난한 수비였다. 손 감독은 "주홍이는 캠프 때부터 외야와 1루를 병행해왔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한 곳만 시키는 것보다 지금부터 멀티 포지션을 할 수 있으면 미래가 훨씬 밝을 수 있다. 본인도 어릴 때부터 수비에 부담을 가지진 않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키움 외야 경쟁은 빡빡하다. 이정후를 제외하고, 기존 자원인 임병욱, 김규민, 박정음, 이택근, 박준태 등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임병욱의 중견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 싸움이 관건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법 풍부한 1군 경험을 갖추고 있다. 수비에 있어서도 박주홍을 앞선다. 따라서 박주홍의 1루 겸업은 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대체 불가 1루수' 박병호가 버티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가능하고 박주홍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 박주홍 스스로도 "쉽지 않지만, 포지션을 늘리는 건 나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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