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첫 발을 내 딛은 '친한 예능'이 멤버들의 명불허전 특급 케미와 반전 터지는 대결 현장이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찐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28일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의 점심 밥상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은 인싸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쓸모 없는 선물' 교환식으로 짝을 이루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선물부심을 내비치기 시작했고, 이내 작년 달력부터 냉장고 안에 보관되어있던 바나나 반 개, 오토바이 없는 오토바이 열쇠까지 다양한 무쓸모 아이템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샘 오취리는 예전에 타던 자동차의 오디오를, 데프콘은 다 쓴 스킨로션에 이어 특대형 속옷을 내놓아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최수종-샘 오취리, 김준호-샘 해밍턴, 데프콘-브루노, 이용진-로빈 데이아나로 짝을 이룬 멤버들은 자연인의 밥상, 황기백숙 밥상, 광부의 밥상, 폭포 밥상까지 이름만으로는 알 수 없는 네 가지의 밥상을 놓고 거꾸로 동작 스피드 퀴즈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동물을 표현하게 된 이용진은 신이 내린 듯한 표현력을 과시하며 '인간 동물 복사기'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란한 목 스냅으로 딱다구리를 표현해 내는가 하면, 미어캣에 동기화된 듯한 환상의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하지만 짝꿍인 로빈 데이아나는 "아 모르겠어! 영어로도 모르겠어!"라며 정답을 피해갔고, 겨우 1문제에 성공해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인물을 설명하게 된 최수종은 나훈아가 나오자 돌변한 눈빛과 표정, 제스처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프레디 머큐리에 빙의해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며 공연을 하는가 하면,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는 무대 매너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치열한 동작 스피드 퀴즈 끝에 짝꿍별로 밥상을 선택, 점심 식사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때 대결 꼴찌 이용진-로빈 데이아나는 '자연인의 밥상'에서 옻닭부터 직접 양봉한 꿀까지 맛있는 점심을 획득해 관심을 모았다. 반면 1등으로 '황기백숙 밥상'을 선택한 김준호-샘 해밍턴은 뜻밖의 고소공포증 극복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를 통과해 국내 최고 시속을 자랑하는 짚와이어와 마주하게 된 김준호-샘 해밍턴. 이에 두 사람은 잔뜩 겁에 질린 울상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했다.
특히 자연인의 밥상을 마다하고 '폭포 밥상'을 선택한 최수종-샘 오취리는 암벽등반을 연상케 하는 밧줄 계단타기를 비롯한 험난한 산길을 넘어 폭포 앞에서 식은 도시락을 까먹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데프콘-브루노는 노동을 해야 한다는 말에 울상을 지었지만, 찰나의 열차 체험 후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먹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베이스캠프에 모인 멤버들은 '나전역 야외취침'을 걸고 단체전을 펼치게 돼, 단합력과 전투력을 불사르기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2분 내에 레몬, 매운 어묵, 만두, 아이스크림 릴레이 먹방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이때 로빈 데이아나는 레몬의 시큼함에 눈물 짓는가 하면, 끝없이 오물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파했다. 하지만 결국 로빈 데이아나 홀로 1분을 넘어섰고 첫판부터 실패를 맞이한 멤버들. 이어 야외취침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대결 현장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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