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유벤투스 팬이 SNS에 남긴 글이 화제다.
트위터 아이디 'LaTerzaStella'는 지난 26일 개인 트위터에 "현재 순위대로 (시즌이 끝나)우승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됐거든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매체가 소개하면서 '우승을 거부한 유벤투스 팬'이란 타이틀로 유럽 전역에 퍼졌다. 매체들은 이 트위터 글에 안드레아 아?疸 회장이 동의를 뜻하는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는 점도 빼놓지 않고 소개했다.
스페인 '아스'는 '(잠정중단된)잔여 시즌 해결책 중 하나는 깔끔하게 지금 순위표대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하지만 유벤투스 서포터를 포함한 다수의 팬은 이 해결방식을 원하지 않는다. 유벤투스 팬들도 1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을 선물받는 게 옳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적었다. 유벤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세리에A가 잠정중단되기 전 26라운드에서 승점 63점을 따내며 라치오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세리에A가 5월 이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도는 가운데, 아?疸 회장은 그 어떤 대회보다 자국 리그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럽축구연맹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는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와 관련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지만, 아?疸 회장은 시즌을 끝마치지 못할 경우, 우승은 공석으로 둬야 한다는 팬의 정서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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