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월 19일. 일본프로야구가 계획한 143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는 개막 마지노선이다.
일본 프로야구는 또한번 개막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세번의 연기 속에 4월 24일로 개막일을 정했지만 3일 열리는 12개 구단 사장 회의에서 다시 개막일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된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미루기로 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일 현재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린 시무라 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타이거즈 선수 3명이 감염되면서 각 구단마다 휴식을 하는 등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이부 라이온스는 3일부터 사흘간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단의 외출, 외식을 금지하기로 했다.
3일 사장 회의에서 5월로의 연기 발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미 퍼시픽리그 6개 구단 사장은 연기에 동의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연기를 생각하고 5월 8일과 15일 등 예상되는 개막일에 맞춘 일정 시물레이션을 했다. 그 결과 143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해선 늦어도 5월 19일엔 개막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만약 5월 19일을 넘기게 된다면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하지 않거나 경기수의 감소가 불가피하다.
포스트시즌을 비활동기간인 12월에 여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선수회와의 합의가 필요하다.
4월 20일 이후 개막을 목표로 했던 한국도 5월로의 연기 가능성이 높아 한국과 일본 모두 한계점까지 밀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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