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감독님이 왜 거기에..'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선수들 원격훈련 영상에 깜짝 등장했다.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훈련을 하고 있다. 1일 토트넘이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훈련센터로 보이는 장소에 모인 코치진이 자가격리 중인 선수들에게 영상을 통해 스트레칭, 전력 질주, 5분간 볼터치 등을 주문한다. 이 훈련에 무리뉴 감독도 직접 참여했다. 다리에 밴드를 두른 채 스트레칭을 하며 선수들에게 같은 모션을 주문하는 '메인강사' 뒤에서 운동용 자전거를 탄다.(홈쇼핑 보조진행자 같은 포스.) 꽤 적극적이다. 자전거에서 내린 무리뉴 감독은 다리에 밴드를 두른 채 '메인강사'의 지시를 따르는 수강생 마냥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리길 반복한다. 델레 알리,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지오반니 로 셀소 등은 화면을 통해 무리뉴 감독의 어설픈 모션을 지켜봤을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보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소파에 앉아 있나?" "떠나기 전 (크리스티안)에릭센보다 낫다" "무리뉴 감독 머리칼이 다시 자란 걸 보니까 좋구나" "조제, 당신이 그립소!" "손흥민은 어디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겨냥한 듯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라"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단을 제외한 직원들의 임금 20%를 삭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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