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비 회장은 케인을 헐값에 팔지 않을 것이다."
EPL 토트넘 맨유 공격수 출신 디마타르 베르바토포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해리 케인(27)의 현 상황에 대해 벳페어 칼럼을 통해 촌평했다.
그는 불가리아 출신으로 EPL에서 한 획을 그은 공격수로 은퇴 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인정을 받은 베르바토프는 EPL로 이적해 토트넘과 맨유 등에서 뛰었다.
그는 자신의 칼럼에서 '최근 케인의 코멘트를 봤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우승할 전력이 안 된다면 그때는 떠날 시간이다'고 했다. 또 그는 '케인과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입장이 돼 보자. 레비 회장은 케인을 싼 값에 팔지 않을 것이다. 가장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할 것이다'고 했다. 최근 케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이적 가능 팀 중 맨유 등 빅클럽들이 많다. 맨유가 강력한 후보다.
케인은 2024년 6월말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은돔벨레와 함께 20만파운드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다. 그의 현재 시장 가치는 1억5000만파운드(약 2274억원,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다.
그러면서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이적 경험과 비유했다. 베르바토프는 테디 세링엄 다음으로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대표적인 공격수였다.
베르바토프는 '나는 비슷한 경험을 해봤다. 케인도 지금 가는 길이 맞는 지 고민할 것이다. 내가 토트넘을 떠났을 때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의 길을 따라갔다.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해야만 했다. 나는 작은 나라에서 왔다. 세계적인 빅클럽이 나에게 영입 제안을 해주는 건 내 꿈이었다'고 적었다.
맨유와 토트넘의 클럽의 규모 자체가 다르다. 일단 선수들의 주급 수준이 다르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할 경우 현재 주급의 두배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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