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거주하는 허 모 씨는 거제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다. 위치나 거리가 거리인 만큼 자가 차량으로 운전해서 출퇴근하는 허 씨는 항상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하는 타입이라 지난 5년간 무사고 주행 중이었다.
그런데 2달 전쯤 허 씨의 무사고 기록은 쉼표를 찍게 됐다. 허 씨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차량간 교통사고를 겪은 것. 퇴근길 차량이 많아 서행 중이었는데, 허 씨 후방의 차량이 부주의한 운전으로 추돌한 것.
서행하던 중에 일어난 접촉사고 수준의 교통사고였던지라 차량의 파손도 경미했고, 딱히 다치거나 아픈 곳도 없어서 허 씨는 상대 운전자와 보험처리 후 일상으로 복귀했다. 그렇게 사고를 잊어가고 있었는데, 2주전부터 허 씨는 목과 허리 등지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딱히 아플만한 이유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되자, 허 씨는 문득 2달전 교통사고를 상기하게 됐고, 인터넷을 검색 후 혹시나 싶어 한의원에 방문했는데, 교통사고 후유증 진단을 받았다.
국내 등록 차량인 2367만 7366대, 2400만대에 육박하는 수치에 다다르면서 사실상 2인 1차 시대가 열린 가운데, 늘어난 차량만큼이나 증가하는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123만건이며, 이에 따른 부상자 수는 약 193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인 2017년에 비해 각각 약 7%, 7.2%씩 증가한 수치.
시간대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16-18시, 18-20시, 8-10시 순으로 집계됐다. 다시 말해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사고가, 그 중에서도 피로도가 다소 높고 일몰 이후 시야가 다소 좁아지는 퇴근시간대에 교통사고 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위 허 씨의 차례처럼 말이다.
그런데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유형을 보면 2018년 기준 전체 부상자수는 약 193만명 중 경상 이하 단순부상신고자 수가 약 184만명으로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교통사고 유형 대부분이 접촉사고 류인 것.
문제는 이러한 가벼운 교통사고 이후 당장의 외상이나 이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찾아오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외상이나, 이상 징후가 없었고, 엑스레이나 MRI 등 검사상에서도 이상 소견이 딱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후 나타나는 각종 통증 및 내적 증상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게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 이상, 장기 손상, 심리적 내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목·허리통증, 어깨통증, 골반통, 어지럼증, 이명, 현기증, 기억장애, 호흡기 장애, 불면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다양한 증상이 1개 이상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보통 교통사고에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편이다 보니 교통사고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 못하고 방치했다가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왜 유발될까.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유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어혈(瘀血)을 지목하고 있다. 죽은 피의 덩어리 정도로 볼 수 있는 어혈은 교통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어혈이 체내의 바른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하면서 각종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야기하게 되는 것.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바로 이 어혈을 제거하고 틀어진 체내 밸런스를 잡는 것에서 시작하며, 내복용 한약, 환약, 물리치료, 부항치료, 뜸치료 등 내치와 외치를 병행해서 집중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글 - 단아안한의원 사하점 이화한의원 김정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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