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한신 타이거즈 외야수 이토 하야타(30)가 다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6일 '하루 전 퇴원한 이토가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재발 위험이 없다고 볼 수 없다"며 "재검 일정도 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자가 격리 이유를 박혔다. 한신은 자가 격리 중인 선수들에게 자택 인근에서의 간단한 운동은 허용했으나, 이토에겐 별도의 지침이 내려지기 전까지 외출 자체를 금지하도록 했다.
이토는 지난달 14일 팀 동료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포수 나가사카 겐야와 함께 지인의 집에서 열린 회식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후지나미가 지난달 26일 후각-청각 이상을 호소하면서 가장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토와 나가사카가 뒤를 이었다. 이토는 퇴원 직후 구단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팬, 야구계 종사자 여러분에게 대단히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욱 진지하게 야구에 임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후지나미와 나가사카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두 선수가 퇴원 절차 중 하나인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코로나 환자는 임상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2번의 실시간 PCR검사에서 잇달아 '음성' 판정받으면 의료진의 판단 하에 퇴원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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