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안방극장에 로맨스 드라마가 찾아왔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다. 이제 '봄=로맨스' 공식까지 무너뜨리며 시청률 역시 반의 반으로 내려앉았다. 월화극인 tvN '반의반'은 첫 방송 시청률 2.4%를 시작으로 최근 1.27%로 내려앉았다.(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Advertisement
전작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다. '반의반'은 '방법'이 기록했던 최종회 시청률인 6.7%의 정확히 '반의반'만큼 시청률이 떨어졌다. 심지어 2018년 6월 18일 '어바웃타임'이 기록했던 0.8% 이후 2년 만에 tvN 월화드라마 최저 수치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어서와'도 마찬가지다. 전작이었던 '포레스트'가 기록한 최종회 시청률 5.3%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최저로 보장이 되는 전작의 영향력마저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모양새라 아쉬움이 증폭됐다.
Advertisement
여기에 과하게 많이 등장한 '첫사랑'이라는 서사는 현재 주인공들에게 감정 이입하는 것을 방해했다.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와 이재선(서지훈)의 이야기가 주인공인 홍조(김명수)를 지웠고, '반의반'에서는 하원(정해인)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인 김지수(박주현)의 이야기가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꺾었다. 결국 한서우(채수빈)가 하원을 짝사랑하는 것이 이상해보이는 듯한 착각까지 불렀다. 여기에 문순호(이하나)와 강인욱(김성규)의 역할도 회상신인 노르웨이에 가려져 완전히 자리잡지 못해 붕 떠있는 느낌이다. 이렇다 보니 이야기 자체의 힘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다.
Advertisement
1%대를 찍은 두 드라마에 대한 작은 기대감이 있을 법 하지만, 첫 사랑 스토리로 이미 많은 시청자들을 떠나보낸 '반의반'과 '어서와'에는 반등의 기대감이 보이지 않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