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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이도류)' 선수다. 선발투수로 나서지 않는 날에는 지명타자, 외야수로 출전한다. 하지만 2018년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지난해에는 타자로만 출전했다.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OPS(장타율+출루율) .84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부상 여파 때문인지 2018년(타율 .285 22홈런 OPS .925)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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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수술 후유증 회복에 이어 올시즌 마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특히 2020시즌 일명 '오타니 룰'로 불리는 투타 겸업 등록제가 시행됨에 따라 오타니의 입지가 더욱 넓어진다. 총 26명의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는 투수는 13명으로 제한되지만, '투타 겸업 선수'는 여기에 제한받지 않는다. 소속팀은 필요하다면 타 팀에 비해 투수(타자) 1명을 더 쓸 수 있다. 로스터 운영의 유연성이 더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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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9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1만3000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MLB 사무국은 6~7월 개막을 준비중이다. 현지 예측대로 7월 개막이 이뤄진다면, 오타니는 8월부터는 투타 겸업 선수로 등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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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대부분 높은 부상 위험도를 거론하며 투수 또는 타자 한쪽에만 집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하는 날 지명타자를 쓰지 않을 수도 있다"며 '투타 병행'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