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바르셀로나가 맨유 유니폼 유출?
영국 언론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실수로 맨유의 2020~2021시즌 홈 유니폼을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FC바르셀로나는 공식 온라인 계정에 맨유와의 랜선 친선경기(PES 2020) 동영상을 올렸다. 썸네일까지 자체 제작해 영상의 질을 높였다. FC바르셀로나는 양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활용해 썸네일을 만들었다.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와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폴 포그바가 그 주인공이었다. 문제는 유니폼이었다. 포그바가 입은 유니폼은 2020~2021시즌 맨유의 홈 키트로 알려진 것. 공식인지, 공식이라고 해도 발표 전 제품이다.
메트로는 'FC바르셀로나는 서둘러 영상을 재업로드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포그바가 입은 유니폼 영상을 캡처했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의 2020~2021시즌 홈 키트로 알려진 이 유니폼은 아디다스가 제작했다. 붉은색 바탕에 검은색과 노란색 무늬가 들어갔다. 이 디자인을 본 팬들은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 팬은 '아디다스는 유니폼 제작이 버스 좌석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 것일까'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팬은 '믿을 수 없다. 내가 본 것 중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