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루이스 곤잘레스의 2001시즌은 대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대단하지만 과소 평가된 시즌'이라는 주제로 9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김병현의 전 동료로 국내에 잘 알려진 곤잘레스(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애리조나는 2001년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극적인 승부를 펼친 끝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4~5차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악몽도 있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6차전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7차전에서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9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바로 곤잘레스였다.
이 매체는 '곤잘레스는 2001년 최고의 공격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야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한다. 곤잘레스의 그 안타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했다'면서 '그러나 곤잘레스의 시즌 전체를 봐라. 장타 100개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나도 대단한 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곤잘레스는 MVP급 시즌을 보냈다. 그해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리, 57홈런, 14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MVP의 영광은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로는 호세 바티스타의 2011시즌이 선정됐다. 바티스타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43홈런을 기록했다. 무려 볼넷 132개를 얻어냈고, 고의4구도 24개에 달했다. OPS 1.056을 기록할 정도로 출중했다. 2010년 54홈런을 때려냈지만, 매체는 2011년 치솟은 출루율(0.378→0.447)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어 제임스 실즈(2011시즌), 로이 오스왈트(2005시즌), 커티스 그랜더슨(2007시즌), 에드윈 디아스(2018시즌), 조니 쿠에토(2014시즌), 데릭 리(2005시즌), 호세 레예스(2008시즌)가 역대급 시즌을 보냈던 선수들로 꼽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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