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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한 영화 '파수꾼'에서 10대 청춘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섬세한 연출력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예'로 등극한 윤성현 감독의 9년 만에 신작이자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신작으로 많은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한국 영화 최초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호평을 받으며 기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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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 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친구들과 함께 위험한 계획을 세우는 준석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이제훈. 쫓고 쫓기는 서스펜스 속 강렬한 모습은 물론 극한 상황 속 폭발하는 내면의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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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파수꾼'을 찍으면서 다양한 나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모습을 윤성현 감독이 본 것 같다. 친절하고 다정한 부분도 있겠지만 무언가 화가 나는 상황과 이에 대한 부조리함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거칠게 표현했던 부분이 아마 준석으로 투영된게 싶다. 그래서 준석이라는 인물을 읽을 때 이질감이 없었던 것 같다"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 또한 준석과 비슷하지 않나? 준석은 유토피아를 꿈꾸면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데 나는 연기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지점이 있다. 항상 작품할 때 모든걸 쏟아내자 하는데 그런 모습들, 돌파해내는 모습을 준석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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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