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르헨티나 국대' 메시를 욕하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맨시티 스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 대한 팬들의 비난을 언급하며 메시를 적극 감싸고 나섰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6회 수상에 빛나는 지구상 현존 최고의 '축구재능'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라리가, UEFA슈퍼컵, 클럽월드컵, 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세상의 모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뛴 대회에선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 성인월드컵에서도, 코파아메리카에서도 늘 분루를 삼켰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준우승했고, 2015~2016년 코파아메리카에서도 결승행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16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부진할 때마다 간판스타 메시를 향해 따가운 눈총과 뜨거운 비난이 쏟아졌다.
아구에로는 29일(한국시각) Ty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국가대표팀에서 메시의 활약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제일 먼저 비난에 시달리고, 그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라리가 등 유럽 5대리그가 중단됐고, 리그1은 취소됐다. 남미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0 코파아메리카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아구에로가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시 아직 개막일정을 논의중이다. 2021년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아구에로의 향후 거취도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다.
아구에로는 "지금으로서는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모든 구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 내년까지 계약이 2개월 정도 더 연장될 수도 있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경우 3개월이 늘어날지, 6개월이 늘어날지 될지 알 수 없다. 리그를 마무리하는 먼저"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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