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박경수가 홈런포로 시즌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박경수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K 하재훈을 상대한 박경수는 1B에서 들어온 138㎞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힘차게 뻗어간 타구는 어렵지 않게 담장을 넘겼다.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1타점)에 그쳤던 박경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시원한 아치를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박경수를 3번 타순에 배치했다. 그동안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경수가 보다 많은 기회를 통해 감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박경수는 "마지막에 하나 건져서 만족스럽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부상 방지와 체력 강화를 위해 웨이트 중량을 늘렸는데 다소 무리가 왔다"며 "지금도 100% 컨디션은 아니다.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경수는 "선수들 전체적으로 5강 진입이라는 목표가 확고하다. 특히 투수-야수 간의 신뢰가 돈독하다"며 남은 기간 시즌 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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