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여전히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보지 못한 세인트루이스 언론이 연일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정규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했던 그의 역할은 물론 활약 여부에도 물음표가 달렸다는 게 현지 칼럼니스트의 생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에서 네 차례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카디널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31)가 캠프 도중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며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실시됐다. 김광현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카디널스 구단 전담 벤 프레데릭슨 기자는 29일 "(코로나19를 이유로) 한달을 잃은 카디널스가 볼 수 없었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프레데릭슨 기자는 지난달 정규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카디널스가 아쉬워 할 대목으로 기약없이 미뤄진 김광현의 데뷔전을 꼽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카디널스의 새로운 투수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마찬가지로 마이콜라스가 부상당한 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한 상태였다. 연기된 시즌이 다시 시작해도 김광현이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는 다시 미스테리가 됐다. 선발이 유력했던 그의 역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자연스럽게 크레이그 최(김광현의 통역 최연세 씨)의 메이저리그 데뷔도 미뤄졌다"며, "시즌이 시작되면 김광현의 통역은 마이크 매덕스 카디널스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갈 때마다 열쇠 같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달 스프링캠프가 취소된 후 카디널스로 이동해 현재 정규시즌 개막 일정이 발표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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