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패 우승 당시 아스널 선수단은 훈련때마다 싸웠다."
당시 멤버였던 로렌이 밝힌 뒷이야기였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일의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EPL이 예나 지금이나 대단히 경쟁적인 리그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올 시즌 완벽한 레이스를 보였던 리버풀도 결국 패배를 맛봤다.
모두가 종국에 웃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 같다. 당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한 로렌은 아스널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경쟁적이었던 당시 아스널 답게 훈련장부터 치열했다. 로렌은 "매일 싸움이 벌어졌다. 만약 기자들이 우리 훈련장에 왔다면 매일이 역사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로서로 싸웠다. 나는 앙리와 싸웠고, 앙리는 키언과 붙었고, 비에이라는 융베리와 다퉜다"며 "우리는 모두 경쟁심이 강했다. 우리는 개성이 강했기에 매일 싸웠다. 경기장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싸웠기에 무패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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