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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에 대해선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 핀토는 청백전 5경기서 23실점을 하면서 불안했고, 연습경기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염 감독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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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핀토는 2-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4번 이성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갑자기 흔들렸다. 5번 송광민에게도 초구가 볼이 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빠른 공의 효과가 이때 발휘됐다. 2구째 몸쪽 150㎞의 투심이 볼로 들어갔지만 송광민이 헛스윙을 하며 스트라이크가 됐고 3구째 몸쪽 높은 150㎞의 투심에 다시 방망이를 돌렸고 3루수 정면으로 갔다.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이 완성됐고 핀토는 6번 김태균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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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가 위기였다.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지적됐던 제구가 흔들렸다. 1사후 5번 송광민과 6번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7번 정진호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은 핀토는 2사 2,3루서 8번 최재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150㎞의 몸쪽 투심으로 3루수앞 땅볼로 잡고 무안타 행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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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노히트 노런의 좋은 피칭을 하던 핀토는 7회초 안타를 내주고 실점을 하며 교체됐다. 선두 3번 호잉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낸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4번 이성열에게 2구째 144㎞의 바깥쪽 투심이 중전안타가 되면서 무안타 행진이 스톱. 이어 5번 송광민에겐 볼카운트 1B2S의 유리한 상황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당했고 좌전안타가 됐다. 6번 김태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했지만 정진호에게 150㎞의 직구가 가운데로 쏠린 것이 좌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