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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의 이달 내 1군 등판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다. 롯데는 7일 재입국하는 샘슨을 위해 훈련 장비가 구비된 모처에서 2주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실제 투구가 가능한 공간과 장비가 마련된 곳이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격리 기간 홈 트레이닝에 그친 것과 달리, 샘슨은 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격리를 마침과 동시에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런 훈련 효과가 과연 실전 투구가 가능한 정도의 상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샘슨이 격리 기간을 마치고 합류해도 불펜 피칭 등 실전 등판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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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허 감독은 "샘슨의 대체 자원은 2군 코치진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통상 2군 선수 콜업시에는 가까이서 지켜본 코치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1군 감독이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허 감독은 "내가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유가 있다. 허 감독은 "1군에 몸담고 있는 내가 2군 선수의 세세한 면까지 보진 못한다. 2군 코치들의 의견도 중요하다"며 "이런 과정을 거치면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들도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 포함된 14명의 투수 중 대체자를 결정할 가능성에는 고개를 저으며 "샘슨이 빠지면서 마운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부분을 염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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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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