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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11일 오전 7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세대주가 각 카드사에 신청 가능하다. 다만 1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5부제가 적용된다. 끝수가 1이나 6이면 월요일, 2나 7이면 화요일, 5나 0이면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16일부터는 요일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는 시스템 점검 때문에 신청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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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하기 때문에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3월 29일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가 기준이다.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 있더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로 간주한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가 다른 직계존속(부모)이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경우 동일한 경제공동체로 보기 어려워 별도 가구로 간주한다. 3월 29일 이후 가족관계 변동 사항이 발생한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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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금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청자의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 같은 대형 유통 매장이나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배달원과 '만나서 결제'를 선택해야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앱 자체에서 계산할 경우 배달의민족 본사에서 결제한 것으로 처리되는데, 플랫폼 본사는 지역 영세사업자가 아니라 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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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원금을 사용할 때 기존 소비자가 받던 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 등과 같은 혜택 역시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때문에 주로 사용해오던 카드로 지원금을 받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
한편 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온라인은 지자체별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된 상점에서는 결제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처를 헷갈릴 일이 없다. 상품권의 경우 종이(지류)형·모바일형·카드형 3가지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는데, 나이가 고령이거나 모바일,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종이형 상품권이 편리할 수 있다.
다만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지자체별로 구체적 신청 일정이나 방법이 각기 다르다. 선불카드는 무기명 카드로 지급되기 때문에 잃어버리거나 도난을 당하면 남은 금액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재발급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선불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을 경우 발급받는 즉시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수령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할 경우 즉시 카드사에 연락해 카드거래를 정지시켜야 한다. 이후 선불카드를 받은 주민센터에서 재발급을 요청하면 사용 중 분실이나 도난을 당해도 재발급과 사용하지 않은 잔액 사용이 가능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