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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ESPN은 한국 야구 수준에 대해 'KBO는 더블A와 트리플A의 중간 정도라고 보지만, 엘리트 선수들은 웬만한 더블A 선수들보다 메이저리그 수준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KBO에서 MLB로 승격되기가 더블A보다 어렵기는 하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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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통계 예측 시스템인 ZiPS를 이용해 트라웃의 향후 8년(2020~2027년)간 성적을 예측했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3할3푼3리(411타수 137안타), 40홈런, 113타점, 112득점, 130볼넷, 85삼진으로 나왔다. 그러나 ZiPS는 트라웃이 매년 타율 3할대 초중반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홈런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38홈런을 치고, 이후 37개, 35개, 31개, 29개, 24개, 그리고 2027년에는 21홈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홈런과 함께 타점도 매년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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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ESPN은 KBO리그 공인구에서 찾으려 했다. ESPN은 'KBO는 몇 년 전보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다. 2018년 전체 평균자책점은 5.17이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1894년 이후 나오지 않은 수치다. 이 때문에 KBO는 공인구 반발계수를 줄였고, 그 결과 지난해 홈런은 40%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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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KBO가 다시 라이브볼을 채택한다면 트라웃의 홈런은 비디오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수치가 된다. 올해 61홈런을 날린다고 나오는데, 이는 2003년 이승엽이 기록한 KBO 한 시즌 최다 기록보다 많다. 1961년 로저 매리스의 기록이 40년 가까이 지속된 것처럼 트라웃의 홈런 기록도 오래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