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동상이몽2' 박성광이 처가를 방문해 이솔이 부모의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집 이야기를 하러 처가에 방문한 이솔이와 박성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잔뜩 긴장하고 처가에 입성한 박성광은 5월에 이사하려고 했던 집의 입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 반 정도 미뤄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 그러나 이솔이의 부모님은 박성광의 말에도 의외로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성광의 말을 들은 장인은 "할 얘기가 그거였냐. 사는 게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냐"며 누구보다 속상할 두 사람을 위로했다. 이뿐만 아니라 장모는 "살 곳이 없다"는 이솔이에게 "시댁 가서 살라. 나는 이미 솔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말은 박성광에게도 통했다. 장모는 박성광을 위해 상 다리가 휘어질 수준의 상을 준비했고, 일을 도우려는 박성광을 말리며 "아까워서 일 못 시킨다. 연애할 때 우리 솔이 안 만날까 봐 기도했다. '오빠 만나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고백하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박성광은 "처음 만났을 때는 고봉밥을 주셨다. 그걸 다 먹었는데 '부족하구나'라고 느끼셨는지 양이 점점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 '전지적 참견시점' 등을 통해 작은 위를 증명했던 박성광은 장인장모 앞에서 만큼은 허리띠까지 풀어가며 밥을 다 먹었다.
식사 후 장모는 박성광에게 "드라마 보면 결혼하기 전에 처가에 가면 꼭 하는 게 있다. 결혼 허락 왜 안 받냐"고 물었고, 박성광은 "드릴 말씀이 있다. 솔이 저한테 달라.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하며 장모의 로망을 실현해줬다. 장모의 마음은 사로잡은 박성광이었지만, 아직 장인의 승낙이 남아있었다. 장인은 "난 아직 허락 안 했다"며 체력대결을 제안했고, 박성광은 장인과의 푸시업 대결, 중심 잡기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사위가 될 자격을 얻었다.
박성광은 장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만났을 ?? 큰 담금주를 가져오셨다. '한 병 비울 때까지 자네를 보낼 생각이 없다'며 취한 모습을 보려고 하셨는데, 담금주를 다 마실 때까지 끝까지 버텼다. 오히려 장인어른이 취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광은 장인장모를 위해 쓴 손편지를 읽었다. 박성광은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주신 두 분께"라며 글을 읽었고, 박성광의 편지를 들으며 이솔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편지를 들은 후 장모는 "보물 같은 사위가 들어와서 행복하다"고 했고, "8월 15일(박성광 생일)로 결혼식을 옮긴 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혼자 태어났지만, 앞으로 8월 15일은 둘이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우리집 사위가 돼서 행복하고 고맙다"며 박성광을 환영했다. 장인도 "이 말 하면 울 것 같은데, 반품은 없다. A/S 없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줬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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