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01년 마이클 조던과 16세의 르브론 제임스는 한 코트에 있었다.
보스턴 셀틱스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안투안 워커는 NBA 비시즌인 2001년 여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워커의 고향은 시카고였다.
그는 미국 라디오매체 '더670스코어'와의 대담에서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얽힌 2001년 일화를 들려줬다.
워커는 '마이클 조던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자신이 컴백을 해야 하는데, 연습 경기 멤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나를 부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습 경기장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조던의 오래된 트레이너 팀 글로버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마이클 핀리를 비롯, 주안 하워드, 퀸튼 리차드슨, 코리 매거티, 바비 시몬스, 팀 하더웨이 등이 있었다.
워커는 '심지어 16세 소년이던 르브론 제임스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조던은 정말로 르브론을 16살 소년처럼 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던은 연습 경기에서 항상 찰스 오클리를 자신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리고 좋은 포인트 가드와 득점력이 좋지 않은 선수를 뽑았다. 워커는 '당시 득점력이 비교적 좋지 않던 바비 시몬스를 조던은 자주 선택했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는 상당히 격렬했다. 워커는 '우리는 항상 어떻게 승리할 지에 대해 얘기했고, 조던은 나에게 왜 챔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줬다'고 했다.
결국 조던은 2001년 39세의 나이로 워싱턴 위저즈에 컴백했고, 그 시즌 경기당 평균 21.2득점을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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