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데뷔 후 첫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 박세혁이 휘두른 단 한번의 스윙에서 경기가 끝났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1로 접전을 펼치던 두산은 연장 11회말 드디어 끝내기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후 정상호의 번트로 만든 1사 2루. 박건우가 자동 고의 4구로 걸어나가 1루를 채웠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포수 박세혁을 대타 카드로 내세웠다.
박세혁은 바뀐 투수 강윤구의 초구를 타격했고, 이 타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면서 2루에 있던 정수빈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3호 대타 끝내기 안타, 통산 79호 기록이다. 또 박세혁의 데뷔 후 첫 대타 끝내기 안타다.
경기 후 박세혁은 "어제 강윤구 슬라이더로 안타를 쳐서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다. 내가 무조건 끝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상대 배터리가 병살 유도를 위해 변화구로 승부할거라 예상하고 강하게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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