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김태형 감독이 구창모가 버티는 NC 선발진을 높게 평가했다.
두산은 19일~21일 사흘간 선두 NC와 힘 대결을 벌였다. 박빙의 승부 끝에 시즌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1승1패에서 맞붙은 21일 경기. 아쉽게 역전패 했다. 선두 NC의 묵직한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리즈.
김태형 감독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NC 뿐 아니라 올 시즌은 대부분 팀들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C는 타선도 타선이지만 선발진이 좋더라"고 언급했다.
특히 3선발 구창모에 대해 "원래 좋은 투수였지만 변화구와 제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창모는 올시즌 3경기에서 22이닝 1실점, 2승무패 평균자책점 0.41의 언터처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2이닝 동안 탈삼진이 무려 25개다. 20일 두산전에서 8이닝 2안타 1실점 했다. 이날 내준 점수가 3경기 만의 첫 실점일 정도였다.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와 라이트가 안정적인 가운데 3선발 구창모의 에이스급 활약은 NC 선발진의 힘이다. 경험 많은 이재학과 영건 김영규가 4,5선발을 맡아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NC 마운드 안정의 숨은 공신은 안방마님 양의지다. 믿고 던지는 포수의 존재가 외국인 투수의 안정과 영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비결이다.
두산 시절 김태형 감독이 성장시킨 바로 그 포수의 역습. 구창모를 앞세워 선발이 안정된 NC가 디펜딩 챔피언 챔피언 두산을 위협할 기세다. 그 중심에 바로 차세대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로 떠오른 구창모와 '친정' 두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양의지가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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