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다 도루 허용 투수와 최소 도루 팀의 훔치고, 막는 대결은 누가 이길까.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은 올시즌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다. 3경기 모두 5이닝씩을 던져 2,3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는 5이닝 6안타 3실점을 하고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어 팀을 10연패에서 구해내는 소중한 시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올시즌 15이닝 동안 볼넷이 6개에 몸에 맞는 공은 하나도 없어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걱정은 하나 뿐이다. 너무 많은 도루 허용이다. 첫 등판이었던 7일 한화전서 4개의 도루를 허용했던 박종훈은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20일 키움전에선 5개나 도둑맞았다.
3경기서 허용한 도루만 11개나 된다. 잡아낸 도루는 딱 1개 뿐. 도루저지율이 8푼3리에 그친다. 10번 시도하면 9번은 성공할 수 있다는 뜻.
박종훈은 언더핸드 특유의 폼 때문에 도루를 허용하는 것이 어쩔 수 없지만 주자보다는 타자에게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11개의 도루를 허용하고도 실점은 많지 않았다.
박종훈은 26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승과 함께 팀의 첫 2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두산과의 경기에선 성적이 좋았다. 3경기에 등판해 2승에 평균자책점 3.86이었다. 최주환과 김재호 페르난데스에게 2안타씩을 맞았고, 박건우와 장승현에게 1안타씩 내줬다. 정수빈 허경민 류지혁 박세혁 오재일 김재환에겐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올시즌 가장 적게 도루를 한 팀이다. 총 11번 도루를 시도해 4번만 성공시켰다. 김재호와 오재원 정수빈 허경민이 하나씩 도루를 했다.
두산이 박종훈과의 대결에서 도루를 시도해 SK 수비진을 흔들까. 아니면 박종훈이 두산을 상대로는 도루 걱정없이 편하게 피칭을 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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