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재정 손실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적료를 인하해 줄 듯 하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각) "맨유에서 임대돼 AS로마에서 뛰고 있는 스몰링이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몰링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AS 로마에 임대됐다. 이전 10년간 맨유의 수비를 책임져 왔으나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입지가 확 줄어들었고, 출전 기회를 위해 세리에A로 갔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는 스몰링과 AS 로마, 그리고 맨유에도 윈윈이었다. 스몰링은 불과 한 시즌 만에 세리에A에서 인정받으며 AS 로마의 핵심선수가 됐다. 때문에 스몰링과 AS로마 모두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완전 이적 협상에서 걸림돌이 생겼다. 결국 돈이다. 맨유는 원래 스몰리에 대해 2500만 유로(한화 약 338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그러나 로마는 재정이 풍부하지 못하다. 그러자 맨유가 '고객의 만족'을 위해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1800만유로(약 234억원)까지 이적료를 낮출 듯 하다. 무려 100억원이나 특별할인해주는 셈이다.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EPL이 중단되면서 입장료 및 중계권료 수입등에 큰 타격을 입었다. 6000억원을 손해봤다는 외신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적료를 낮춰주는 통큰 배짱을 보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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