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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회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과의 짜릿 키스로 시즌2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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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원의 환자들과 부딪히며 성장을 거듭하는 면모들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던 만큼 적재적소에 드러나는 장겨울의 활약상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맨발과 맨손, 온몸을 내던져 아동학대범을 잡는가 하면, 환자에게 무심하게 직언을 날리던 때가 언제였냐는 듯 직접 그림까지 그리며 수술 경과를 설명하는 등 따뜻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의 진면목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끔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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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기 없는 장겨울의 모습에 "신원호 감독님은 스티브잡스라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고 운을 뗀 신현빈은 "베이스는 발랐고 색조화장은 안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촬영해서 사실 편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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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유연석과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과 촬영하면서 즐거웠고 '부녀 관계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관계성이 보여지는게 장면이 잘 만들어진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익준의 유머에 유일하게 웃지 않는 사람이 장겨울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사람처럼 있어야하는게 되게 어렵더라. 다른 사람들은 다 웃고 있는데 웃지 못했다.(웃음)"
'먹방'은 장겨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촬영하면서 내 먹는 습관도 알게됐다. 내가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감더라"며 "의도하지 않게 윙크하는 것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을 좀 했다. 먹으며 대사하는 것이 어렵긴 했다. 초코과자는 입안에서 계속 녹아서 그나마 나았는데 샌드위치는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일부러 따로 배달을 시켜서 집에서 어디까지 먹을수 있나 연습까지 했다. 쉽지 않더라."
응급실에서 환자의 구더기를 제거를 장면은 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현빈은 "'CG가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CG는 아니었다. 밀웝을 떼는 식으로 촬영했다. 무섭지는 않았다. 원래 무서워하는 벌레는 따로 있다"며 "김해숙 선생님도 저를 보면 꼭 물어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물어보시더라"고 웃었다.
시즌2에 대해서는 "우리도 아직 아는 건 없다. 궁금해하기만 하고 있다"며 "나는 원래 나를 괴롭히는 스타일이고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무덤덤한 장겨울 캐릭터를 하다보니 나도 좀 털어낼 수 있는 부분이 생기더라. 그런 것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장겨울 캐릭터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