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시즌 일정과 연봉 추가 삭감안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1일(이하 한국시각) 'AP'는 "MLB 선수들이 정규 시즌 114경기를 치르고, 추가 연봉을 삭감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구단 경영진들이 제안한 정규 시즌 82경기 체제에서 더 늘어난 것이다. 또 3월에 합의한 연봉 지급안 이상의 추가 삭감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보도했다.
아직 MLB 선수 노조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해당 내용에 대해 잘 알고있는 밀접한 관련자의 멘트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6월30일(현지시간) 개막 후 원래 일정의 5주 후인 10월31일 시즌 모든 일정이 끝나는 쪽으로 방안을 제시한다. 또 더블헤더 경기를 더 많이 포함할 수 있는 '유연 스케줄'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30개 구단 경영진이 올해만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10개에서 14개로 늘리자고 이야기 한 반면, 선수노조는 올해와 내년까지 확대하자고 제시했다.
하지만 연봉 삭감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 대표, MLB 선수노조는 지난 3월 '5월까지 선수단 연봉을 선지급하고, 개막 후에 경기수와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는' 합의를 마쳤었다.
그러나 최근 사무국과 구단 대표들이 선수들의 연봉 계약에 비례해 고연봉 선수들은 최대 75%까지 연봉이 깎일 수 있는 새로운 삭감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선수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선수노조는 지난 3월 합의한 연봉 지급안 이외의 추가 삭감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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