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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믿음 "30년만의 우승시 리버풀 팬들 어떤 불상사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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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팬들이 신중하게 행동해주실 거라 믿는다."

30년만의 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3일(한국시각) 리그 재개를 앞두고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 팬들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클롭의 리버풀은 현재 2위 맨시티에 승점 25점 앞선 1위다. 30년만의 감격 우승까지 단 2승, 승점 6점을 남겨뒀다. 코로나 시대, 무관중으로 리그가 재개되고, 초반 감격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우승 후 기쁨에 넘친 팬들이 홈 구장이나, 거리로 쏟아져나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팬들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며, 어떤 불상사도 없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서포터들에게 100% 말하겠지만 그전에 우리 서포터들은 부정적인 행동은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믿음을 표했다. "우리가 우승을 하게 되면 팀으로서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 언젠가 퍼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날, 그런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경기장 밖에서도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100%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감염률이 0%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가게에도 가고, 기름도 넣어야 하고, 음식도 사야 한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마스크를 착용한다. 나는 잉글랜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마스크나 장갑을 끼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독일에서도 이런 부분이 도움이 됐다고 들었다.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마스크와 장갑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어딜 가든지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