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순차 등교 마지막 차례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이다. 하지만, 롯데월드를 방문한 원묵고 학생의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지난 5일 서울 롯데월드를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하지 말라고 지난 7일 각 학교에 긴급 전문을 전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같이 간 친구 3명과 가족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원묵고는 일단 오늘부터 사흘간 학교를 폐쇄하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롯데월드도 문을 닫고 방역부터 한 뒤 내일(9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7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7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대구 1명을 제외하면 52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에는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