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추자현, 원미경 모녀가 잊을 수 없었던 과거와 마주한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9일, 김은주(추자현 분), 이진숙(원미경 분) 모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원망 가득한 김은주의 눈빛에 결국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이진숙의 모습은 두 사람이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가족입니다'는 몰랐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는 가족의 변화를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있다. 22살로 회귀한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으로 인해 엄마의 '졸혼' 선언은 잠시 갈 길을 잃었고, 김은주가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까지 알아버렸다. 여기에 부부지만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김은주의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에게도 비밀이 있었다. "내가 은주 누나한테 말하기 전에 선생님이 직접 얘기하세요"라는 안효석(이종원 분)의 의미심장한 말은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김상식을 '아버지'라 부르는 의문의 남자 영식(조완기 분)이 등장하면서 이 가족에게 ㅌ 다른 비밀의 문이 열렸다. 평범해 보이는 이 가족에게 얼마나 많은 각기 다른 사연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내든 김은주, 이진숙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떤 일에도 감정의 동요 없이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 김은주지만, 이번만큼은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에 속상함이 가득하다. 김은주가 꺼낸 예상치 못한 화두에 당황한 이진숙. 물끄러미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그날'을 떠올리며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다. 때로 같은 순간도 다른 기억으로 남기도 한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간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두 모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오늘(9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김상식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남자의 등장과 함께 이 가족에게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가족이라서 꺼내지 못하는 상처와 기억이 있다. 김은주와 이진숙 모녀의 숨겨진 이야기는 이 가족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매회 터지는 가족의 비밀,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잊지 못할 순간에 대한 각기 다른 기억이 반전 이상의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4회는 오늘(9일) 밤 9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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