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NC의 7연승이냐, 두산의 저지냐.
NC와 두산은 10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NC가 12대8로 이겼다. 무서운 화력 대결이었다. NC는 1회말에 터진 양의지의 선제 스리런 홈런과 4회말 무려 7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린 애런 알테어였다. NC는 시즌 구단 첫 선발 전원 득점까지 해내면서 무서운 타격쇼를 펼쳤다.
10일 경기에서는 외국인 투수들이 나선다. NC는 드류 루친스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루친스키는 시즌 4승무패 평균자책점 2.11로 순항 중이다. 구창모와 더불어 NC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아직 패전이 없고 6번의 등판 중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해낼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다만 올 시즌 두산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알칸타라도 NC가 처음이기는 마찬가지다. 올 시즌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인 알칸타라는 이닝별로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해 KT 소속일때는 NC전에서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27로 부진했다. 특히 창원구장에서 1경기에 나와 5⅓이닝 6실점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두산은 필승조 불펜 가동에 여유가 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경기에서 김강률과 추격조, 젊은 투수들 위주로 불펜에 올려 차례대로 점검했다. 함덕주나 박치국, 이현승,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홍건희는 아직 선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일찍 불펜을 가동할 수도 있다.
만약 오늘도 NC가 승리한다면 NC는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9일까지 6연승을 달린 NC는 24승6패로 승률 8할을 기록 중이다. 두산도 2위에 올라있지만 NC와 5경기 차까지 벌어져있는 상태라 최대한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다. 과연 NC의 7연승은 달성될 수 있을까.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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