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트레이드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이다. 우쭐대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자신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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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3루수로 선발출전,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과시했다.
류지혁의 진가가 드러난 건 2회 말이었다. 상대 선발 김 민의 제구력 난조로 9-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지혁은 '핫 코너' 3루를 제대로 지켰다.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3루 강습 타구를 멋지게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뒤 1루로 안정적인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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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마운드를 지키던 외국인 애런 브룩스가 글러브 박수로 환호했고, 더그아웃에 있던 KIA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물개박수로 환호했다.
경기가 끝난 뒤 류지혁은 "똑같은 야구라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팀 분위기가 좋아 첫 경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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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캐치' 상황에 대해선 "잡을 줄 몰랐는데 글러브에 운이 좋게 공이 들어왔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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