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디발라만 있으면 돼…'
똑똑한 에이스 한 명만 있으면 '곁가지'는 얼마든 쳐낼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정책이 공개됐다. 팀의 에이스인 파울로 디발라(26)와의 재계약을 위해 무려 4명의 선수를 내보낼 기세다. 재계약에 필요한 자금 마련이 목적. 그만큼 디발라에게 올인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전망했다.
이탈리아 매체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쓸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4명을 매각하려고 한다"면서 "이게 다 디발라와 함께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다. 이발라는 2015~2016시즌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측면 스트라이커, 세컨 스트라이커 등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그런 디발라에게 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디발라는 유벤투스에 잔류하는 것을 선택했다. 대신 연봉을 대폭 인상하길 원한다. 현재 750만유로(약 102억원)를 받는데, 1500만유로(약 203억원)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이런 디발라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한다. 2022년 6월까지 재계약이 돼 있지만, 더 길게 동행하기 위해서 연봉을 인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 마련을 위한 희생이 불가피하다. 델로 스포르트는 "미랄렘 퍄니치, 곤살로 이과인, 아드리안 라비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이 나가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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