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경기가 다시 재개 되자마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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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진귀한 경험을 했다. 1시간 20분여만에 '백투백'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2-2 동점 상황이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박건우가 한화 선발 한승주를 상대로 리드를 되찾아오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박건우가 홈런을 치자마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그라운드 정비 까지 마치고 나서 1시간20분이 흐른 후에 다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사이 한화는 투수를 한승주에서 이현호로 교체했다. 그런데 첫 타자로 타석에 선 페르난데스가 이현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연속 타자 홈런이 완성됐다. 1시간 20분에 걸친 기묘한 기록이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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