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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전날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선발 이승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NC 선발 구창모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7회말 구원 등판한 김태훈이 2점을 내주면서 2-2 동점. 두 팀은 9회 나란히 마무리 투수를 올렸다. 연장 10회초 키움은 김혜성의 타점으로 간신히 1점의 리드를 잡았다. 10회말에도 올라온 조상우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2이닝 투구이자, 한 경기 최다인 33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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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감독의 기대대로 흘러갔다. 키움은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김하성이 좌월 투런포를 날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뜻밖의 상황도 나왔다. 2회초 2사 후 허정협이 NC 선발 이재학의 공에 머리를 맞았다. 패스트볼 헤드샷 퇴장으로 NC에 변수가 생겼다. 급하게 김건태가 구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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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었다. 이날 손 감독의 가슴은 쉴 틈이 없었다. 박병호의 홈런 후 이정후의 2루타와 박동원의 볼넷, 전병우의 우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이 김건태를 상대로 좌중간 만루 홈런을 날렸다.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 흐름은 키움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4회초 1사 1루에선 이정후가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5회에는 서건창의 땅볼 타점과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7회초 1사 후 교체 출전한 김규민도 우측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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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