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사장이 리그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AP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 랜디 레빈 사장이 선수노조(MBLPA)를 향해 메이저리그사무국(MLB)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지연되고 있는 리그 개막에 관한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레빈 사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싸움만 하지 말고 근본적인 장애물, 즉 보건과 안전, 어떻게 하면 제2차 팬데믹을 막을 수 있는지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30개 모든 구단들은 시즌이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 커민셔너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다. 이러한 문제들을 놓고 머리를 맞대보자. 야구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지난 3월 협상에서 선수들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했었다. 커미셔너도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선수들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LB와 MLBPA는 최근 각각 3번, 2번의 시즌 개막 제안을 주고받았다. MLB가 가장 최근 내놓은 시나리오는 7월 15일 시즌을 개막해 팀당 72경기를 치르고, 선수 총연봉을 당초 40억달러의 약 30% 수준인 12억3000만달러로 삭감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포스트시즌이 열릴 경우 총연봉은 14억5000만달러로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MLBPA는 지난 3월 합의한 원칙에 따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3월 중순 선수 연봉은 경기수에 비례해 지급한다는 구두 합의를 한 바 있다. 구단들이 이 합의를 깨고 있다며 MLB의 제안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합의안에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여행을 금지한다면 시즌을 시작할 수 없고 30개 구장 모두 팬들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MLBPA는 7월 11일 시즌을 시작해 팀당 89경기를 소화하고, 선수 총연봉을 22억5000만달러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MLB에 제안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한 번도 대면 협상을 벌인 적이 없다. 온라인과 영상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레빈 사장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양측이 협상을 시작해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현재로선 돈이나 경기수가 문제가 아니다"면서 "3월에 합의한대로 커니셔너는 100% 비례 적용 연봉에 따라 시즌 스케줄을 만들 권리가 있다. 내가 아는 바로는 돈보다는 다른 이슈들을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거의 매일 커미셔너와 통화하는데 시즌을 열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했다. 선수가 리그의 중심이고 영혼임을 우리는 잘 안다. 선수들은 과거에도 애국자였고, 지금고 애국자라고 믿는다"며 선수들의 협상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레빈 사진은 변호사 출신으로 2000년부터 양키스 사장에 선임돼 20년간 구단 운영을 맡아왔다. 양키스는 2000년과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레빈 사장은 2007년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인사 100인 가운데 77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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