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번트 작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단호하게 얘기했다. 그러나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령탑 시절 번트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탓인지 예민한 모습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16일 광주 NC전에서 적극적으로 보내기 번트 작전을 냈다. 1-3으로 뒤진 5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사용했고, 5-3으로 역전한 8회에는 무사 1, 2루 상황에서 사용했다. 결과는 5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8회에는 2사 2, 3루 상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적극적인 희생번트 시도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선 상대 선발이 실점을 많이 하지 않은 상황이라 득점권에 주자를 가져다 놓기 위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 점수차를 좁히면 우리 불펜이 강해 승부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를 이끌던 2014~2015년 몇 차례 번트 작전으로 인해 미국 언론으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2015년 9월 8일 뉴욕 메츠전이었다. 당시 가을야구 진출권이 걸린 경기였다. 당시 워싱턴은 7-1로 앞서다 7-8로 뒤집힌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가 출루한 상황.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후속 앤서니 랜돈에게 보내기 번트를 주문했다. 번트는 실패였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혔다. 이후 팀이 패했다. 보내기 번트 작전 전까지 랜돈은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에 강공으로 갔으면 결과가 더 좋지 않았겠냐는 것이 미국 언론의 비난 이유였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에 시달린 번트 작전에 대한 압박감은 없냐"는 질문에 윌리엄스 감독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노(없다)" 이어 "당시 랜돈이 상대투수에게 11타수 무안타였다. 그 가운데 삼진도 많이 당했다. 그래서 번트 작전을 폈다"며 "당시 상황은 기억하지만 질문의 의도가 무엇이냐"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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