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팬들이 프로 데뷔 두 번째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공격형 포수' 김준태(26)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김준태가 '히트 상품'이 된 데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2)의 영향이 컸다. 스트레일리는 "더그아웃에서 항상 진지한 표정만 짓던 김준태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김준태 티셔츠'를 개인 제작해 착용했다. 티셔츠 앞쪽에는 중계방송 화면에 잡힌 김준태를 캡처한 사진이 박혔다. 경기 개시 전 국민의례를 위해 경건하게 눈을 감고 오른팔을 가슴에 얹은 김준태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공교롭게도 뒤쪽 광고판 문구가 절묘하게 캡처돼 팬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메인 스폰서사인 콜핑의 '콜핑이면 충분하다'라는 문구 중 '분하다'만 김준태의 얼굴과 함께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투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희화됐다.
'김준태 티셔츠' 제작 이후 팀과 김준태 모두 살아났다. 지난 5~7일 KT 위즈전, 지난 9~11일 한화 이글스전을 모두 스윕한 뒤 16일까지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했다. 김준태의 타율도 종전 1할대에서 2할대로 올랐다. '김준태 티셔츠'가 마치 '승리의 부적'으로 통하자 스트레일리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나눠주며 착용을 독려했다.
이후 롯데 팬들은 '김준태 티셔츠'를 스트레일리에게 판매하라고 했지만, 스트레일리는 팬들을 대상으로 팔지는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자 팬들은 구단에 공식 상품화 요청을 했고, 구단은 19일 '김준태 티셔츠'를 출시했다. 당시 하루에만 500장에 달했던 주문량은 닷새 사이 1300장이 더 늘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기준 주문량 1800장으로 집계됐다.
김준태는 올 시즌 초반만 해도 팀 내 세 번째 포수로 평가받았다. 기존 정보근과 한화에서 트레이드 된 지성준이 주전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지성준의 수비력에 문제가 드러나자 김준태의 위치는 두 번째 포수로 격상됐다. 헌데 정보근은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포수 역할은 타격보다 수비가 먼저라고 하지만, 하위타선에서 전혀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러자 허문회 감독은 정보근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그나마 공격력이 나은 김준태를 기용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3일 사직 KIA전에선 5회 대타로 나와 9회 말에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기도. 무엇보다 빅리거 출신 최 현 배터리 코치의 지도로 김준태는 수비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형 포수' 김준태의 공격력에 허 감독은 엷은 미소를 띄우고 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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