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1회말에 3득점을 했다. 어느 팀이나 한 이닝이 3점 이상 득점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5점 이상의 빅이닝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SK에겐 한 이닝에 3점을 얻은 것이 너무나 오랜만이었다. 무려 10경기만에 보는 장면. 이닝으로 계산하니 89이닝만에 3점을 뽑았다.
SK가 최근 마지막으로 한 이닝에 3점을 뽑은게 지난 12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당시 SK는 0-2로 끌려가다가 4회말 최지훈 최 정 정의윤 정진기 등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면서 3점을 뽑아 역전을 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하지 못하며 3대6으로 패배. 이후 23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9경기 동안 25득점의 낮은 득점력을 보였다. 경기당 2.8득점으로 채 3점을 뽑지 못했다. 당연히 한 이닝에 3득점도 힘들었다.
24일 비로 인해 휴식을 한 것이 약이 됐을까. SK의 방망이는 1회말 터졌다. 1회초 김재환의 스리런포로 0-3으로 끌려가면서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는가 했지만 1회말 두산에서 온 김경호와 신인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4번 제이미 로맥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았고, 2사후 6번 김강민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의 또 한번의 득점 찬스가 왔지만 7번 이재원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엔 실패.
SK가 한 이닝에 4득점을 한 것은 지난 6월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4회초 이후 아직 없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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