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이 더블헤더 첫 경기를 잡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김하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5대2로 승리했다. 키움은 7연승을 내달렸고, LG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시즌 두 차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LG는 이날 첫 경기 패배로 목요일 7연승 행진도 멈춰섰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5이닝 8안타 2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5이닝 동안 7안타와 4사구 4개를 허용하는 난조 속에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
김하성은 3회초 3점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키움은 3회 전병우의 중전안타 김규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하성이 좌월 3점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잡았다. 김하성은 윌슨의 144㎞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또한 역대 42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키움은 4회 한 점을 보태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2사후 전병우 김규민의 연속안타, 서건창의 중전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말 2점을 만회했다. 1사후 이천웅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 김현수가 중전안타로 이천웅을 불러들였고,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키움은 8회초 선두 박병호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다시 찬스를 잡은 뒤 허정협과 이지영이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5-2로 도망갔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9회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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