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선발 최채흥의 역투 속에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첫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SK 박종훈과 지난 6일 인천 맞대결 이후 24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데뷔 후 SK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다.
타선은 초반 SK 박종훈의 위력에 고전했지만 5회까지 구자욱의 2득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도루로 만든 뒤 김동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5회말에도 구자욱은 1사 후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강민호의 적시타 때 2득점째를 올렸다. 김동엽도 멀티히트 1타점으로 활약했다.
27일 문학 LG전부터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던 SK는 0-2로 뒤지던 7회 2사 후 최준우의 데뷔 첫 홈런으로 24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으며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1사 후 이원석이 불펜 복귀 후 첫 등판한 김태훈으로부터 시즌 5호 쐐기 솔로홈런을 날리며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적시 2루타는 쐐기타.
삼성은 8회부터 최강 불펜 듀오 우규민 오승환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가볍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복귀 후 4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홈인 라이온즈파크 첫 세이브다.
SK는 27일 LG전 이후 3경기에서 단 1득점하는 빈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1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원정 6연패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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