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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 랜선 강의 선생님으로는 설운도가 나섰다. 제자로는 태교가 트로트였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등장했다. 설운도는 선생님이자 엄격한 아버지로 변신해 '보랏빛 엽서'의 음정부터 가사 전달까지 '기본'에 충실한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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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대에 오른 진성 매니저는 연습할 때 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으로 진성과 듀엣을 선보였다. 이에 대기실에서 지켜보고 있던 장윤정은 "매니저분들 중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다. 한 번쯤 가수를 꿈꿨던 사람들도 많다"며 두 사람의 남다른 무대에 응원을 보냈다. 특히 "누구보다 저 노래를 무대 밑에서 수백 번은 들었을 텐데…"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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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자 임수연은 엄마 주현미를 쏙 빼닮은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눈웃음으로 모녀 케미를 선사했다. 지켜보던 양세형은 "그냥 목소리가 똑같다", "목소리가 비슷하니까 영상으로 안 보면 누가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주현미 모녀가 손을 꼭 잡으며 열창을 하자 진성은 "둥지 속 아이를 지키려는 부모의 마음을 보는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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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환상의 하모니로 '보랏빛 엽서'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붕어빵 부자의 화음에 "역시 유전자의 힘" "울컥한다"며 대기실 트롯신들과 랜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설운도는 "루민이 잘해낼까 내심 걱정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까 괜찮았다. 흡족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엄격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깊은 속내와 아들을 향한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진 뜻깊은 무대였다.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